murmuring surge
영화 | 2018.09.30 04:19

 우연히 티비에서 해주는 걸 중간부터 봤고 다시 다운로드 받아서 봤고 한 번 더 봤다. 이 여자는 돌진하는 폭주 기관차다. 마치 철천지 원수에게 복수하듯이 사람들을 상대하고 명성과 비난을 켜켜이 쌓아 나간다. 비록 썅년처럼 보일지라도 그녀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 해나갈 수 있게 하는 지성과 신념이 있다. 심지어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비난을 하더라도 밀고 나갈 수 있다. 그것이 맞는 것이었다면 잘된 일이고 틀린 것이었다면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책임진다. 그렇지만 누구에게도 변명 따위 하지 않는다. 



 정말 너무 멋있다. 이 영화는 캐릭터가 100 퍼센트다. 관객은 그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. 미스 슬로운에게 외모나 외형에 대한 미사여구를 찬사랍시고 보내고 싶지 않다. 정말로 내가 할 수 있다면 이 사람 같은 삶을 살고 싶다. 


+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너무 좋다. 어? 하다가 아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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